스위스 - 루체른

루체른 소개

루체른(Luzern)은 스위스 루체른주의 주도이며, 스위스 중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알프스 산맥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이 도시는 루체른 호수를 따라 펼쳐져 있으며,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현대적인 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루체른은 8세기에 수도원과 대성당이 건립되었고, 알프스산맥을 넘는 교통로의 요지로 발달하였습니다.
 

루체른 명소

- 카펠교(Kapellbrücke) : 카펠교는 루체른에 있는 로이스강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지붕이 덮인 나무 인도교입니다. 근처 성 베드로 예배당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1993년에 일어난 화재로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으나 복원되었습니다. 화재 이후 복원된 카펠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지붕 다리입니다.

- 빈사의 사자상(Löwendenkmal) : 빈사의 사자상은 덴마크의 조각가인 베르텔 토르발센이 설계하고, 석공 루카스 아호른이 조각했습니다. 1792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루이 16세를 지키기 위해 튈르리 궁전을 사수하다 전멸한 스위스 용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길이 10m, 높이 6m에 달하는 사자상은 부러진 창이 등에 꽂힌 채 방패를 배고 잠든 모습입니다. 사자상 위에는 "HELVETIORUM FIDEI AC VIRTUTI"라는 라틴어 명문을 새겼는데, 스위스인들의 신의와 용맹에 바친다는 뜻입니다.

- 리기산(Mount Rigi) : 높이 1,798m인 리기산은 루체른호와 추크호에 둘러싸여 있으며, 루체른주와 슈비츠주 사이에 걸쳐 있습니다. 리기산은 등산, 하이킹, 스키 등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유명합니다. '리기 산 철도'(Rigi Railway)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리기산 정상에서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루체른 하면 카펠교의 풍경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카펠교 근처에 숙소를 잡았고, 낮과 밤의 카펠교를 모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비츠나우에서 가서 산악열차로 갈아타고 리기산에 올라갔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조금만 올라가면 리기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호수를 포함한 루체른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했는데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