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홍콩 애프터눈티 문화 애프터눈티의 기원Afternoon Tea는 영국귀족 부인인 베드포드 공작부인 안나 마리아 러셀에게서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아침을 푸짐하게 먹고 점심은 간단하게 때웠으며 저녁 식사 시간은 오후 8시였기에 오후시간이 되면 출출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1940년경 안나마리아가 낮 시간대에 차와 간단한 다과를 먹었고 이때 자신의 친구들을 초대하면서 에프터눈 티 문화가 영국 전체로 번져나갔다고 합니다. 영국 식민지였던 국가들에도 애프터눈 티 문화가 전래되었는데 홍콩에서도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애프터눈티를 즐기고 있습니다.애프터눈티의 구성애프터눈 티 3단 트레이에는 샌드위치, 스콘, 비스킷, 케이크 등이 담겨 나옵니다. 1층에는 짭짤한 핑거푸드와 샌드위치, 2층에는 잼과 클로티드크림을 곁.. 2024. 8. 21. 나의 첫번째 유럽. 런던의 첫인상 첫 유럽 계획하기10여 년 전. 혈육과 유럽여행이라는 큰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사실 나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유럽에 가자고 하니까 가기로 했다. 일단 인아웃을 정해야 했는데 여행을 떠나기까지 시간이 그다지 많이 남지는 않아서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장거리가 처음이다 보니 국적기를 타고 싶었기에 더 그랬다. 유럽여행 쌩초보인 우리는 먼저 유럽 가이드북을 사고 유럽여행 카페에 가입을 했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을 모두 불러보는 혈육. 일정은 정해져 있는데 가보고 싶다는 곳은 왜 그리도 많은지...줄이고 줄였는데도 6개국 10개의 도시. 부루마블 랜드마크 건설하듯이 돌아다녔었다. 지금이라면 체력이 딸려서도 저렇게는 절대 못 갈 것 같지만 그때는 우리가 또 유럽을 갈 일이 있겠어?라는 생각을 해.. 2024. 8. 20. 가끔씩 떠나는 여행자의 첫 시작 처음 해외로사실 나는 해외여행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엔 지금처럼 사람들이 해외에 많이 나가던 때도 아니었고 그럴 여유도 없었으니까. 나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게 살아오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대학교에서 좋은 기회가 있어 동남아 패키지여행을 처음 떠났다(내가 우리 가족 중 처음으로 해외를 가보았다) 그리고 5년 후엔 혈육 덕분에 일본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단체로 다니면서 하라는 대로 따라가기 바빴던 패키지여행은 그냥 어디 어디를 가봤었는데..라는 기억만 조금 있을 뿐 특별히 재미있는 추억은 없었다. 어서와 자유여행은 처음이지또다시 2년이 지나 혈육과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게 내 인생의 첫 번째 자유여행이었다. 사실 혈육이 전에 홍콩을 .. 2024. 8. 19.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