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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번째 유럽. 런던의 첫인상 첫 유럽 계획하기 10여 년 전. 혈육과 유럽여행이라는 큰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사실 나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유럽에 가자고 하니까 가기로 했다. 일단 인아웃을 정해야 했는데 여행을 떠나기까지 시간이 그다지 많이 남지는 않아서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장거리가 처음이다 보니 국적기를 타고 싶었기에 더 그랬다. 유럽여행 쌩초보인 우리는 먼저 유럽 가이드북을 사고 유럽여행 카페에 가입을 했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을 모두 불러보는 혈육. 일정은 정해져 있는데 가보고 싶다는 곳은 왜 그리도 많은지... 줄이고 줄였는데도 6개국 10개의 도시. 부루마블 랜드마크 건설하듯이 돌아다녔었다. 지금이라면 체력이 딸려서도 저렇게는 절대 못 갈 것 같지만 그때는 우리가 또 유럽을 갈 일이 있겠어?라는 생각을.. 2024. 8. 20.
가끔씩 떠나는 여행자의 첫 시작 처음 해외로사실 나는 해외여행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엔 지금처럼 사람들이 해외에 많이 나가던 때도 아니었고 그럴 여유도 없었으니까. 나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게 살아오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대학교에서 좋은 기회가 있어 동남아 패키지여행을 처음 떠났다(내가 우리 가족 중 처음으로 해외를 가보았다) 그리고 5년 후엔 혈육 덕분에 일본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단체로 다니면서 하라는 대로 따라가기 바빴던 패키지여행은 그냥 어디 어디를 가봤었는데..라는 기억만 조금 있을 뿐 특별히 재미있는 추억은 없었다. 어서와 자유여행은 처음이지또다시 2년이 지나 혈육과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게 내 인생의 첫 번째 자유여행이었다. 사실 혈육이 전에 홍콩을 .. 202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