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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by ddk7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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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소개

베르사유궁전(Palais et parc de Versailles)은 프랑스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2km 떨어진 베르사유 시에 있는 프랑스 왕국 부르봉 왕조 시대에 건설된 궁전입니다. 태양왕 루이 14세의 강력한 권력을 상징하는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궁전 건물의 면적보다 더 넓고 아름다운 프랑스식 정원에는 140개의 분수가 있습니다. 베르사유는 원래 파리의 시골 마을이었으나 궁전이 세워진 이후부터는 자치권을 가지는 파리 외곽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역사

베르사유에 최초로 궁전이 들어선 것을 1624년으로  루이 13세의 사냥용 별장으로 지어졌습니다. 이후 한동안 방치되다가 1651년 루이 14세가 한 번 방문하고 난 뒤 1670년까지 베르사유 궁성 확장공사를 했습니다. 1682년 루이 14세가 파리에서 베르사유 궁전으로 거처를 옮기고 대대적인 건설을 했습니다. 1686년 후면 측 발코니를 개축해 거울의 방을 완성했고, 계속해서 건물들이 신축되었습니다. 1789년 루이 16세 때 일어난 프랑스혁명으로 왕가가 거처를 파리로 옮겨가면서 베르사유 궁전이 방치되다가 부르봉 오를레앙 가문의 루이 필리프에 의해 박물관으로 용도가 변경되었습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승마경기와 근대 5종 경기가 베르사유 궁전에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거울의 방

 
전체길이 73m, 너비 10.4m, 높이 13m로 정원을 향하여 17개의 창문이 있으며 반대편 벽에는 17개의 거울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을 형식적으로 마무리 지었던 베르사유 조약이 1919년 이 거울의 방에서 맺어졌습니다. 궁전 중앙 본관 2층 전체를 차지하며, 거울의 방 북쪽으로는 전쟁의 방이 남쪽으로는 평화의 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왕족의 결혼식이나 외국 사신의 접견 등의 중요한 의식을 행하는데 이용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베르사유의 장미라는 만화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베르사유 궁전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직접 마주한 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함이라는 단어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장소였습니다. 처음 파리 여행을 하던 때 관광명소들을 우선적으로 방문했었기에 베르사유 궁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다른 관광지들과 다르게 베르사유는 파리 외곽에 위치하기 때문에 RER을 타고 가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베르사유 궁전을 찾아갔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멀리 보이는 베르사유 궁전 입구부터 금색이 눈에 띄었습니다. 줄을 서서 입장을 했고 먼저 궁전 내부를 관람했는데 왕의 방과 왕비의 방도 보고, 그 유명한 거울의 방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많은 거울과 화려한 천정화가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궁전 내부 관람을 마치고 베르사유 정원으로 나왔는데 그 크기에 압도되었습니다. 방문했던 당시가 아직은 조금 추운 계절이었어서 정원의 조각상들에 커버가 씌워져 있는 상태라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베르사유 궁전 정원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면서 여유로운 시간도 보내다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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